현 시장의 트렌드는 V커머스의 시대를 넘어 라이브커머스의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콘텐츠 기업이, 그리고 커머스 기업이 자신들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 넘어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 커머스

 

오래전부터 예상되었던 결합이지만 최근 이런 추세가 더 뚜렷해지는 것은 바로 중국 시장에서의 성행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왕홍' 이라고 불리는 중국 유명인들이 중국의 콘텐츠 그리고 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수는 자그마치 200만명이라는 우리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풀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 어마어마한 인구때문에 연필 한자루씩만 팔아도 단번에 떼부자가 될거라는 얘기로 대변되는 나라입니다. 그만큼 상업적인 가능성이 큰 원석같은 나라로 생각해서 많은 기업들이 꾸준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사드문제니 한한령이니 언급하지 않아도 이러한 환상들은 깨지고 있습니다. 워낙 국가 시스템자체가 폐쇄적인데다 독특한 중국인들의 특성들을 완전히 이해하기도 어려운 면이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중국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 그리고 커머스의 선두주자가 된 이웃나라 중국의 사례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하자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의 두 Mall을 살펴볼까요?

중국 최대의 쇼핑몰은 타오바오이지만 신뢰성이 높은 브랜드 제품은 티몰이 전문인데요. 같은 그룹내의 두 서비스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보입니다.

 

타오바오는 c2c 플랫폼으로 개인판매자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최대의 방송자를 보유하고 있고 방송이 끊어질 새가 없습니다. 이들 모두가 자기 물건만을 방송하고 파는 것은 아니지만 쉴새없이 물건에 대해 떠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려고 들어가지 않더라도 중국인들은 그저 그 방송자 欧妮(언니의 이야기가 재밌어서 틀어놓고 댓글을 답니다. 한국적 개념과는 안맞는 면이 있어서 그대로 들여오기는 힘들지만 정다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티몰은 철저한 브랜드 라이브 위주입니다. 밀도있는 기획과 칼같은 편성표대로 브랜드있는 제품을 전문 왕홍이 방송을 진행합니다. 티몰에 비해 홈쇼핑의 느낌이 강하구요. 물품구매의 목적으로만 이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오바오APP 라이브커머스 UI 구성을 볼까요?

 

 

 

실제 구매부터 결제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요?

 

 

 

 

알리바바의 커머스환경은 중국을 넘어 글로벌 수준에서 보았을 때도 월등한 수준입니다. 신뢰성이 제일 원칙이 되버린 중국 시장에서 왕홍들을 통한 퍼스널커머스가 일반화된 것은 될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맥락에서 '라이브'와 '커머스'의 결합이 중국에서 가장 빠르고 발전되어 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는 콘텐츠 중심이라기보다는 몰이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기존 동영상 기업, 라이브 방송플랫폼들의 라이브 커머스 전환이 거의 미미합니다. 위의 표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중국의 카톡, 국민앱이라고 하는 위챗이라는 플랫폼도 라이브 커머스로 전환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위챗의 텐센트도 tenpay를 출시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위챗내 상점인 웨이디엔(微店)이 전국민적인 쇼핑검색이라는 알리바바의 생태계를 깨는 것은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라이브 커머스의 바람은 홈쇼핑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 '피그라이브', '우먼스톡' 등 수많은 업체가 온라인 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오프라인의 모델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식해왔다는 점에서 온전한 의미에서 라이브커머스의 장르로 구분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같습니다.

 

라이브 선두주자 BJ열풍을 끌었던 아프리카TV는 수익모델의 일환으로 커머스를 도입했습니다.

 

 

야심찬 기획과 인기 BJ들의 참여로 시장에 큰 기대감을 심어주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별풍선이라는 기존의 모델이 워낙 탄탄하다보니 큰 타격이 있지는 않은 듯했으나 라이브커머스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쉽습니다.

 

한 미디어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그 말 잘하던 BJ들이 자신의 끼를 살려 콘텐츠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판매하는 쇼호스트가 되버렸다며 실패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오픈커머스 업체인 티몬에서 진행하는 티몬라이브TV가 꽤 괜찮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 매출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올리기도 하고 특별히 인기인이 출연하지는 않아도 날것(?) 그대로의 느낌이 재밌어서 본다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쿠팡과 G마켓도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는데 기존강자들이 라이브콘텐츠 분야에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WHO'S NEXT PLAYER?

 

 

많은 사례들은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한국시장에서의 라이브커머스의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콘텐츠 기업들의 관심사일텐데요. 이 시장의 NEXT 모델은 무엇일까? 

 

커머스에서 콘텐츠를 입히는 것은 질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반대의 경우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와 감각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시장을 뚫어 상황을 타개하려는 콘텐츠 기업의 커머스 진출입니다. 

 

요즘 가장 바쁜 기업 카카오는 다음동영상을 통합하면서 커머스라이브로의 진출을 공식화했는데요. 타오바오의 모델을 이식시키고자 하는 것같습니다. O2O비즈니스에서 눈을 돌린 카카오가 방대한 유저풀을 가지고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알리바바와 같은 엄청난 성공을 이룩해낼지 주목됩니다.

 

판도라TV 라이브도 콘텐츠에 커머스를 입히는 그 무지막지한 작업을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커머스의 어법과도 많이 다를 것이고 카카오와도 아프리카와도 다를 것입니다. 단순한 매출상승, 라이브 시청자 유입을 넘어 새로운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려고 준비중입니다. 

2017년 새로운 시장에서 판도라TV 라이브의 선전을 기대해주세요. Coming soon~

 

 

 

 

 

 

*LIVE PANDORA 스페셜 세미나 공지

 

LIVE PANDORA행사에 끊임없이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20기 크리액션

21기 1인미디어 group(하람꾼, 펜타킬, 임둥이임둥, 욱희TV, 야매CG), 벤처스퀘어

22기 전자신문, SCD TV

 

 

 

수료를 축하드리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 ptv.biz@pandor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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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람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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